SBS속보 연평도 주민 전화연결 “대피소가 바로 옆이라…” 실소

입력 2014-04-29 16:36
[최미선 기자] 북한의 NLL 해상 사격훈련에 대한 SBS 뉴스 속보 방송이 화제다.4월29일 SBS는 북한의 해상사격훈련에 대한 속보를 전하면서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인터뷰를 가졌다.이날 앵커는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연결 후 “지금 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십니까?”라고 현지 상황을 질문했다. 이에 주민은 “아뇨. 아직 안 들리는데요”라고 대답했다.이어 “지금 대피소에 피신 중이신가요?”라는 질문에 연평도 주민은 “아뇨, 대피소가 바로 옆이라 집에 있는데요”라고 답해 실소를 자아냈다.한편 북한은 29일 오후 2시쯤부터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을 개시했다. 이에 우리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도 복귀 명령을 내렸다. (사진출처: SBS 속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