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국서 B클래스 전기차로 BMW i3 잡는다

입력 2014-04-29 16:53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B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ED)'의 북미 가격을 4만1,450달러(한화4,275만 원)로 책정했다.이는 BMW i3의4만1,350달러(한화 4,265만원)를 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29일 벤츠에 따르면 B클래스 ED는 파워 프론트시트와 크루즈컨트롤, 베커 맵 파이롯(Becker MAP PILOT)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사고를방지하는주의보조, 주차보조, 충돌방지,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 등 안전 품목을대거 채택했다. 편의 품목으로는 7인치 커맨드 인포메이션시스템, 링궈트로닉(Linguatronic) 보이스 컨트롤 등을 선택할 수 있다.동력계는 28㎾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기모터와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고 177마력, 최대 34.7㎏·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시속은 161㎞이며,배터리 방전시 240V 충전기로 완충까지 3시간50분이소요된다.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24일 순수 전기차 i3를 국내에 출시했다. 공개된 새차는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했으며,마주보고 열리는 코치 형태의 문이 특징이다. i3는 시판 중인 전기차 중 유일하게 후륜구동 방식으로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위치해 무게 중심을 낮다.BMWi 월박스 가정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완속 충전으로 100%까지 3시간이 소요된다. 가격은 5,800~6,90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BMW, 최저 5,800만원 순수 전기차 i3 출시▶ 기아차, 전기차 '쏘울 EV' 4,250만 원에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