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치는 미시 배우들 중에는 ‘아기엄마’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이 많다.“저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요. 음식도 가리지 않고 다 먹는 편이고요”라고 여유 있게 얘기하는 스타들도 실제로는 완벽한 외모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예쁜 모습만 보여야 하는 스타들이기에 ‘美’에 관해선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데.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진짜 관리’없이 미스 못지 않은 젊음을 유지하는 배우가 있다. 그가 공개한 비결은 바로 감각적인 패션으로 세월을 역행하는 것. 특별한 관리 없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미시 배우 오승은에게 그 비법을 물어봤다.Tip 1 킬힐, 스키니진을 적극 이용하라
오승은이 전하는 첫 번째 팁은 킬힐과 스키니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애기를 낳고 집안 살림을 하다 보면 트렌디한 스타일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는데 그럴 때일수록 더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연출이 필요하다.굽이 가늘어 불안해 보이는 킬힐보다는 안정감 있게 착용 가능한 통굽을 선택하자. 이때 킬힐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스키니진으로 아찔함을 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의에는 컬러풀한 스키니진보다 세련됨과 심플함이 묻어나는 블랙 스키니진이 적당하다. 블랙 스키니는 컬러풀 스키니에 비해 슬림 해 보이는 핏을 연출하며 미시들도 부담 없이 착용하기 좋다.오승은이 대표로 있는 여성쇼핑몰 헤베의 옷장에서는 적당한 두께감으로 비침 없이 착용 가능한 페플럼 민소매 블라우스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여성미를 살려주는 페플럼 디자인이 우아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를 자아낸다.Tip 2 시스루, 컬러를 활용해라
오승은이 전하는 두 번째 팁은 시스루와 컬러의 활용이다. 오승은이 연출한 사각 시스루 블라우스는 과하지 않은 은은한 디테일이 애기 엄마들이 입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다. 쇄골 라인과 팔 라인에만 격자패턴이 가미되어 고급스러우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또한 화사한 컬러의 팬츠나 플라워 슈즈로 봄의 컬러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채색의 아이템보다는 화사함과 생동감을 전해 줄 수 있는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해보자. 의상에 화려한 컬러를 적용하기 부담스럽다면 슈즈나 백 같은 아이템에 눈에 띄는 컬러를 담아보자.배우 김고은은 요즘 유행하는 블루컬러 슬랙스로 봄의 기분을 한껏 표출했다. 편안해 보이지만 도시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세련된 스타일이다. tvN 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민정은 실크 프릴 시스루로 소녀 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팔 부분에만 약간의 비침이 있기 때문에 야하다는 느낌보다는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Tip 3 원피스와 재킷으로 섹슈얼 매력을 어필하라
오승은은 슬림핏의 화이트 원피스로 섹슈얼한 매력을 드러냈다. 헤베의 옷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슬림보디 원피스는 신축성이 좋아 라인을 탄력적으로 잡아주며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아이템이다.카라 디테일과 웨스트 라인 다트디테일이 세련된 멋을 자아내고 블랙의 미니멀 재킷과 함께 연출하면 시크한 멋을 표현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는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반면 핑크 컬러는 조금 더 어려 보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한다.마지막으로 뱀피패턴 클러치 백으로 섹수얼 무드에 힘을 더해보자. 스퀘어 쉐입의 뱀피패턴 클러치는 심플하지만 스타일리한 감각을 더해주는 아이템. 오승은처럼 갖춰 입은 의상뿐만 아니라 내추럴한 복장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사진출처: 헤베의 옷장,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데님패션’ 촌스럽지 않게 연출하는 비법▶ 부부금실만큼 패션센스도 찰떡궁합 스타커플▶ “주말 벚꽃 데이트?” 꽃보다 화사한 봄 패션!▶ 스타패션으로 미리 보는 “2015 트렌드 패브릭”▶ 우아함을 책임지는 두 컬러, ‘클래식 블랙 vs 모던 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