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5천만 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4월25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bnt뉴스와의 통화에서 “수지가 이달 22일 세월호 침몰 관련 일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부탁하며 5천만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는 해당 단체를 통해 매년 1천만 원 씩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를 해왔으며 이번에는 특별히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더 큰 마음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초 수지는 기부 사실이 기사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조용히 기부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수지 세월호 침몰 사고 5천만 원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지 착한 줄 알았지만 역시 대단해” “수지 매년 기부활동에다가 세월호 기부까지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