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선원 전용 통로 이용해 바로 탈출했다” 비난↑

입력 2014-04-22 11:43
[라이프팀]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원 전용 통로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4월2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등 항해사 강 모씨 신 모씨, 2등 항해서 김 모씨, 기관장 박 모씨 등 선박직 선원 4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했다. 이날 조사 과정에서 기관장 박 씨는 “배가 많이 기울어 기관신 선원들에게 전화해 탈출을 지시한 다음 선원들만 다닐 수 있는 전용 통로를 이용해 3층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선원들을 다 만난 후 그대로 밖으로 나가 해경 단정을 타고 탈출했다”고 덧붙였다. 선원 전용 통로는 배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기관실과 위쪽에 있는 선실을 연결하고 있는 통로로 일반 승객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세월호 선원 전용 통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원 전용 통로 있으니깐 제일 먼저 탈출하지” “선원 전용 통로 있다는 사실 지금 알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