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전면금지 방침이 내려졌다. 4월21일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담당국장 회의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1학기 수학여행을 당분간 전면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나 차관은 “각 시,도 담당국장들은 현장체험학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점검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1학기 수학여행 전면금지 포함해 보다 안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 차관은 “학생들이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생 심리치료 등 학생 안정화 방안 마력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월호 침몰에 따른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각 시,도교육청 수준에서도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수학여행 전면금지 방침은 세월호 침몰 사고 후속 대책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불고 있는 수학여행 폐지 청원 등과 같은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이와 같은 방침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학여행 전면금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학여행 전면금지 세월호 여파가 상당하구나” “수학여행 전면금지 안전 강화하는 방법이 급선무아닌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KBS1 ‘특집 뉴스광장’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