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검은 완장 착용…세월호 참사 애도 ‘눈길’

입력 2014-04-21 14:44
[김예나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 검은 완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월20일 독일 뉘르베르크 그룬디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뉘른베르크 원정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 검은색 완장을 두르고 풀타임 활약을 했다. 이날 손흥민은 2대1로 앞선 후반 35분 에미르 스파히치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정규리그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손흥민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믿을 수 없었다. 정말 슬펐다”면서 “여객선 탑승객 가운데 어린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안타깝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구조되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역시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를 표현하기 위해 검은 완장을 착용해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흥민 검은 완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검은 완장 경기 정말 잘했어요” “손흥민 검은 완장 국민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레버쿠젠 홈페이지)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