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스무 번째 대작 ‘일대일’ 개봉일 확정…연출 의도 밝혀 ‘눈길’

입력 2014-04-18 16:50
[김예나 기자] 김기덕필름 두 번째 라인업 ‘일대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4월18일 김기덕필름 측은 “김기덕필름의 스무 번째 대작이자 2014년 두 번째 라인업 영화 ‘일대일’(감독 김기덕)이 개봉 날짜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에 대해 “영화 ‘일대일’은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영화다”라고 소개하며 “‘나 역시 비겁하다’는 것을 먼저 고백하면서 ‘일대일’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땅에 살면서 매일 충격을 받는다.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이 된다. 사회를 미워도 해 봤고, 증오도 해 봤고, 용서도 해 봤고, 다 비워도 봤다. 영화 도입부에 살해되는 여고생 오민주는 누구인가. ‘일대일’을 보는 각자의 살해된 오민주가 있을 것이다”고 연출 의도를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2014년 관객들을 매료시킬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대작 ‘일대일’은 5월22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김기덕필름)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