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사고, 급커브 구간에서 난간 뚫고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입력 2014-04-18 14:44
[라이프팀] 대구에서 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4월17일 대구광역시 북구 조야동 서변대교 부근에서 시대버스 1대가 진입 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8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 버스는 검단동 차고지를 출발해 조야동 서변대교로 진입하다 급커브 구간의 우측 난간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직후 50대 운전기사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버스 안에는 운전기사 외에 다른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아 또 다른 인명사고는 발생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기사가 담뱃불을 붙이려 했던 정황을 발견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 버스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버스사고, 이번 해에 사고가 많이 일어나네” “대구 버스사고도 참사로 이어질뻔했네” “대구 버스사고, 너무 안타깝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