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제목 변경 “장르적 느낌 더 살리기 위해” 눈길

입력 2014-04-17 20:29
[김예나 기자] 배우 이선균 조진웅 주연 ‘무덤까지 간다’가 ‘끝까지 간다’로 제목을 바꿨다. 4월17일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배급사 측은 “‘무덤까지 간다’의 제목을 ‘끝까지 간다’로 변경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무덤까지 간다’란 제목은 공포영화나 코미디영화 같은 느낌이 있어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전에 편견을 가질 수도 있다”며 “범죄액션영화란 장르적 느낌이 짙은 제목으로 변경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변경 이유를 전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다. 극중 이선균은 자신이 저지를 사건을 완벽히 은폐하기를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 형사 고건수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이선균이 저지른 사건을 보게 된 유일한 목격자 박창민 역을 맡았다. 영화 ‘끝까지 간다’ 제목 변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끝까지 간다’ 훨씬 느낌이 사는 것 같다” “‘끝까지 간다’ 이선균 조진웅 두 남자 연기 기대돼”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선균 조진웅 외에도 배우 정만식 신정근 등이 출연하는 영화 ‘끝까지 간다’는 5월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쇼박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