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 첫방송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4월18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TV조선 ‘불꽃속으로’가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여객선 침몰로 인해 전국민이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분위기인 점을 감안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TV조선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불꽃속으로’를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참사가 생긴 만큼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애도하는 분위기”라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에 대해 조의를 표하며, 아직 소식을 알 수 없는 실종자들이 무사히 살아있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불꽃속으로’는 빈곤과 절망을 딛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 박태형의 성공스토리이자, 어린 시절 친구와 은인으로 만났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서로의 적이 되어버린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사진출처: TV조선 ‘불꽃속으로’ 포스터)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