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기황후’ 유인영 “‘왜 하필 디스패치야?’라는 생각했다”

입력 2014-04-15 13:14
[최원희 기자] ‘별그대’ 한유라 역에 이어 ‘기황후’ 연비수 역으로 인기몰이 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유인영의 화보가 공개됐다.bnt와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유인영은 완벽한 보디라인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성연기로 다양한 느낌의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호텔의 방 한 켠을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무드에서 작은 동작 하나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매니쉬하면서도 소녀적 감성을 지닌 유니섹스한 콘셉트에서는 과감한 포즈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어필하며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또한 유인영은 장시간 이어지는 화보 촬영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특유의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인영은 “작품도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그 역할이 카메오였던 어쨌든 이 시기에 만나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정체되어 있을 수 있었겠죠”라고 말하며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시간들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펼쳤다.인터뷰 도중 그는 ‘별그대’의 대본을 받고서는 “‘왜 하필 디스패치야?’라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하는가 하면 자신 스스로를 “성격이 못된 부잣집 딸 이미지”라 평하기도 하며 “작품 선택에 제 욕심이 들어가고, ‘부잣집 딸’ 같은 고정된 역할만 자꾸 들어오면서 슬럼프를 겪었다. 언젠가는 원하는 ‘역할이 오겠지’하면서 기다린 시간이 그렇게 긴 공백을 가져다 줄 지는 정말 몰랐다”며 공백기에 대한 심정에 대해서도 터놓았다.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 ‘밤의 여왕’, 드라마 ‘별그대’, ‘기황후’ 등 많고도 적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10년차 배우 유인영. 그 동안 걸어온 그의 길고도 짧은 시간은 분명 대중들에게 좋은 연기자로서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고뇌의 시간들이었을 것이다. 기획 진행: 최원희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경섭영상 촬영, 편집: 이홍근 PD, 이보름의상: 스타일난다 헤어: 이희 도로시 디자이너메이크업: 이희 오성희 부원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패션 모델들의 ‘리얼웨이룩’ 엿보기▶ 발 빠른 패션계의 2015 트렌드 컬러 보고서▶ 패션을 아는 뉴요커들의 슈즈는 특별했다!▶ 스타패션으로 미리 보는 “2015 트렌드 패브릭”▶ “나도 추사랑처럼?” 키치한 캐릭터 패션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