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뉴욕모터쇼 발표를 앞둔 카니발 후속(프로젝트명 YP)사진을 공개했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은 9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제품으로, 3세대다. 사전 공개된 차는 북미용이며,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 5,115㎜, 넓이 1,985㎜, 높이 1,740㎜, 휠베이스 3,060㎜로, 휠베이스가 이전보다 40㎜ 길어져 더욱 넓어진 공간이 특징이다. 북미 판매용은 3.3ℓ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276마력, 최대토크 34.0㎏·m의 성능을 낸다.
한편, 1998년 첫 선을 보인 카니발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2,000대, 해외에서 97만8,000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이다. 카니발 후속은 국내는 6월, 북미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시승]군더더기 없는 선수, BMW 220d 쿠페▶ [모터쇼]2014 뉴욕모터쇼, 어떤 차 나오나?▶ 한국지엠, 북미판 말리부 한국 들여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