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과연 효과 있을까?

입력 2014-04-14 09:19
[최미선 기자] 카드 통장 비밀번호가 6자리로 늘어난다.4월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는 작업에 돌입했다.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고의 여파로 이르면 연내에 신용카드 및 은행 통장의 비밀번호가 기존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나게 된 것.그동안 신용카드 비밀번호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었으나 현금인출기(ATM) 프로그램 변경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우선 보안 보강이 시급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6자리로 늘린 뒤 은행 인터넷 뱅킹 등의 비밀번호도 숫자 6자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다만 현재의 4자리 비밀번호도 암기가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여서 6자리로 확대될 경우에는 이용자들의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