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 ‘비만세포종’ 투병 생활하다 사망 ‘좋은 곳으로 가길…’

입력 2014-04-11 22:54
[라이프팀] 과거 KBS2 ‘1박2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상근이가 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월11일 상근이 아버지 이웅종 이삭 애견훈련소 소장은 상근이가 오후 1시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웅종 소장에 따르면 “상근이는 최근 괴사성 비만세포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남몰래 투병생활을 해왔다”며 “최선을 다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시한부 판정을 받아 결국 오늘 사망했다”고 밝혔다. 상근이가 앓은 비만세포종은 결합조직에 존재하는 비만세포의 악성증식을 말한다. 비민과는 상관이 없고 개나 고양이에게서 발병하는 여드름과 부스럼이 산발성을 띠는 질병이다. 상근이의 경우 꾸준한 건강검진을 받아 왔으나 이번에 질병이 발견되어 치료를 받으며 꾸준히 투병 생활을 해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상근이는 2004년 4월16일에 태어난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의 개로 KBS ‘1박2일’에 출연해 동물계의 스타로 떠올랐고, 오늘(11일) 11살 생일을 앞두고 눈을 감았다. (사진출처: 동물과 사람)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