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대세는 ‘백 포인트 스타일링’

입력 2014-04-11 10:20
[이미주 기자] 스타일링을 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사람마다 각자 다를 것이다.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템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다른 의상과 아이템들을 매치하며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게 보통의 순서일 것. 혹자는 ‘스타일의 완성은 슈즈’라며 슈즈를 가장 먼저 고르고 그에 맞는 스타일링을 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아우터를 먼저 고른 뒤 이너와 백 등을 매치해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링은 마치 가방을 먼저 고른 뒤 그에 맞는 의상을 선택한 듯 하다. 가장 먼저 가방이 시선을 사로잡는 ‘백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했기 때문. 스타들의 패셔너블한 ‘가방 사용법’을 참고해 시선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코디를 시도해 보자.■ 유니크한 ‘미니 백’으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 연출하기 티아라 효민은 하트모양이 독특한 미니사이즈 클러치로 모노톤의 페미닌 섹시룩에 개성을 더했다. 광택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소재의 하트 백은 체인이 연결된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특징. 효민은 체인을 팔찌처럼 감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려원은 흰 피부와 대조적인 다크 컬러의 점프수트로 감각적인 매니시 무드의 컨템포러리룩을 선보였다. 롤업한 진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블랙 로퍼로 마무리한 룩이 심심하지 않은 이유는 무심하게 들고 있는 레드 컬러의 클러치 덕분. 컬러 백을 사용해 단조롭지 않은 룩을 연출한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씨스타 보라는 패턴이 돋보이는 톱과 숏팬츠로 도시적인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슈즈까지 화이트 컬러로 택한 올화이트룩에 생기를 더해주는 것은 레드 립과 화사한 백. 미니멀한 사이즈의 심플한 백이지만 상큼한 컬러로 스타일 지수를 높여준다. ■ ‘미친 존재감’ 발휘하는 빅 백 스타일링 정소민과 소녀시대 서현은 화이트 스키니 팬츠로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정소민은 시원한 블루 컬러의 블라우스에 화이트 팬츠, 심플한 디자인의 오픈 토 하이힐로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의 스타일링 포인트는 느슨하게 묶은 레드 헤어와 화이트 빅 백. 세련된 헤어 컬러와 큼지막한 백이 전체적인 룩에 트렌디한 매력을 더해준다.서현은 눈부신 올화이트룩에 상큼한 스카이블루 컬러 백을 매치해 봄과 잘 어울리는 청순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백의 비비드한 컬러감이 화이트 아이템과 만나 더욱 돋보인다.한은정은 블랙&화이트의 모던한 룩으로 ‘여배우 포스’ 물씬 풍기는 패션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힐로 마무리한 모노톤의 룩에 포인트로 퍼플 컬러 백을 더해 엣지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트렌디한 백으로 스타들의 패션 따라잡기 모노톤의 투피스에 매치하기 좋은 트렌디한 가방은 유럽감성 여성복 브랜드 에린블리스의 제품. 각 잡힌 쉐입과 깔끔한 실루엣 비비드한 컬러감이 특징이며 토트백과 숄더백 두 가지로 활용 가능하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오피스룩이 지겹다면 발랄한 푸시아 핑크 컬러 백으로 기분전환을 시도해 볼 것. 비슷한 데일리룩도 포인트 백이 더해지면 전혀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밝은 채도의 컬러나 화려한 패턴으로 룩을 연출했다면 그레이 컬러가 가미된 오묘한 블루 컬러 백을 추천한다. 가죽의 질감이 살아있는 소재와 트렌디한 컬러, 디자인이 어느 옷에도 잘 어울려 데일리백으로 제격이다.(사진출처: 에린블리스,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스타들은 시스루를 어떻게 입었을까?▶ [스트릿패션] ‘패션’으로 교감하는 이색 커플들▶ 김소현 vs 김유정 ‘소녀에서 숙녀로’▶ 2014년 1/4분기, 대중을 사로잡은 ‘트렌드 키워드’▶ “나도 추사랑처럼?” 키치한 캐릭터 패션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