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주요 경영진이 올해 말까지 10차례에 걸쳐 협력사를 방문, 현장 고충을 청취하는 동반성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동반성장 강화 기조에 동참하고, 협력사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이에 따라 모비스 정명철 사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협력사 '셈코'를 방문했다. 셈코는 자동차용 안테나와 각종 센서류를 생산하는 2차 협력사다. 이날 방문은 셈코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1차 협력사 '인팩' 경영진과 동행했다.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다.
이와 관련 정명철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모비스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사가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경영상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수입차 재제조부품, 아는 사람만 쓴다고?▶ [기자파일]말리부 디젤 인기를 바라보는 쉐보레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