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헛리버 공국, 현재 관광산업 차 시민권 발급 ‘시선집중’

입력 2014-04-06 11:48
[연예팀] ‘서프라이즈’ 헛리버 공국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에서는 호주 속의 독립국 헛리버 공국이 소개됐다. 이날 ‘서프라이즈’ 방송에서는 호주의 불공평한 밀 생산 쿼터제에 반발해 호주 정부에게서 독립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레더느 1세의 이야기가 담겼다. 가족 농장을 꾸려 살아오던 레너드 캐슬리는 호주 정부의 밀 쿼터제가 적용되면서 밀 46톤을 할당받았다. 하지만 레너드 농장의 1년 생산량은 정부 할당량의 500배에 달하는 규모로, 쿼터제대로 밀을 팔면 레너드는 1년 수확한 밀을 500년 동안 팔아야만 했다. 이에 그는 호주 정부에 항의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결국 그는 독립을 요구했다. 처음 그는 왕국을 선언했지만 호주 정부의 인정을 받지 못해 자신의 직위를 낮추고 공국으로 변경했다. 이에 그는 헛리버 공국을 선언하고 호주 정부로부터 헛리버 공국을 독립국가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레너드는 헌법을 개정하고 우표, 화폐, 비자제도 등을 새로 만드는 등 자신의 가족 50여 가구를 국민으로 명했으며, 현재 헛리버 공국은 관광산업을 위해 관광객에게 발급한 시민권 수가 2만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프라이즈’ 헛리버 공국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헛리버 공국 정말 신선한 충격이다” “‘서프라이즈’ 헛리버 공국 아직도 존재한다는 게 정말 신기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