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기황후’ 주진모가 자신의 아들 마하와 재회한다.4월1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자신의 핏줄인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원나라의 마하황자와 마주하는 왕유(주진모)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황제 타환(지창욱)은 고려 왕으로 복위한 왕유가 황명을 거역했다는 이유를 들어 그를 잡아들이라 명한다. 이에, 황태후(김서형)로부터 어머니 타나실리(백진희)를 죽음으로 이끈 장본인이 기승냥(하지원)과 왕유라는 거짓사실을 믿고 자란 마하황자는 복수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왕유의 원나라 압송에 자신이 앞장선다.이어 고려에 당도한 마하황자는 왕유가 직접 마중 나오지 않는다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고 이 사실을 접한 왕유는 “제법 배짱 있게 컸다” 며 대견해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등 부자(父子)라는 사실을 모르고 대립각을 세우고 잇는 이들의 재회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와 함께 예고편에는 광기에 사로잡혀 대승상 백안(김영호)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는 타환의 섬뜩한 모습도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한편 ‘기황후’ 43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