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공보다 영어에 시간,돈 투자…씁쓸한 현실 드러나 ‘눈길’

입력 2014-03-31 16:19
[라이프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전공보다 영어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교 3, 4학년 학생들의 평균 주간 학습시간은 평균 8.99시간 인 것으로 밝혔다. 이 중 한 주 영어 공부에는 3.94시간을 투자했지만 전공 공부는 1.98시간에 그치는 것으로 전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공부에 들인 사교육비용은 연간 평균 20만 5,000원이며 이 중 절반에 달하는 10만 2,000원이 영어 사교육비로 지출된다고 보고됐다. 반면 전공 공부를 위해서는 4만 8,000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공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지나치다” “대학생 영어공부가 전공보다 중요하긴 하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MBC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