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를 찾은 스타들의 감각적인 팬츠 스타일링

입력 2014-03-31 10:14
[이미주 기자]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그화려한 막을 내렸다.패션위크의 볼거리는 드라마틱한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으로 연출한 모델들의 패션쇼뿐만이 아니다. 디자이너 쇼를 찾은 스타들의 화려한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그날의 디자이너 컬렉션 브랜드와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로 등장한 스타들은 톡톡 튀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상부터 소품 하나까지 계산한 듯 한 완벽한 스타일링부터, 무심하게 대충 입은 듯 하지만 스타일리시한 패션까지. 수많은 콘셉트의 아이템들 속에서 시선을 끄는 것은 바로 데님 진과 화이트 팬츠 패션. 데일리 아이템으로 가장 사랑받는 청바지와 화이트 팬츠를 핫한 패션 아이템으로 변신 시킨 스타들의 트렌디한 스타일링 방법을 배워보자.■트렌디한 데미지진을 선택한 스타들 티아라 효민은 박시한 핏의 블랙 박스티를 데미지 진과 매치한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으로 송자인 패션쇼에 등장했다. 캐주얼한 스타일링에 블랙 메리제인 슈즈, 클래식한 퀼팅 백을 스타일링한 것이 독특하다. 블랙 선글라스로 시크한 분위기를 더한 것이 포인트.럭키슈에뜨 패션쇼에 등장한 채정안은 페미닌한 무드를 물씬 풍기는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화이트 티셔츠와 보이프렌드 핏 데님 진에 비비드한 에메랄드 컬러의 롱 재킷을 매치해 여성스럽지만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했다.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유니크한 스트랩 슈즈는 전체적인 룩을 위트 있게 마무리 해주는 키 아이템.다비치 강민경은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재킷을 어깨에 걸치고 송자인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이트 티셔츠에 스카이 블루 컬러 데미지 진을 매치하고 롱 셔츠를 걸친 스타일링에 마무리로 상큼한 색감의 아우터를 걸친 것. 깔끔하지만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싱그러운 포인트 아이템을 적절히 더해 스타일링한 것이 돋보인다. ■ 시선을 사로잡는 화이트 팬츠! 서영희와 송경아는 비슷한 스타일링으로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이트 톱에 화이트 팬츠, 롱 아우터를 매치하고 레드 립으로 마무리 한 것.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의 룩을 연출했지만 각각 서로다른 매력이 묻어난다. 서영희는 화이트 스키니와 누드톤 펌프스 힐로 트렌디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차분한 컬러감의 스타일링에 레드 립과 핑크 컬러의 크로스 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반면 송경아는 루즈한 핏의 화이트 팬츠를 롤업해 스니커즈와 매치해 시크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감각적인 커트 헤어와 잘 어울리는 보잉 선글라스, 다크한 레드 립이 매니시한 무드를 극대화 시킨다.손담비는 올 화이트룩으로 앤디앤뎁의 패션쇼에 등장했다. 화이트 셔츠에 커팅 실루엣이 돋보이는 베스트를 매칭하고 스키니진으로 마무리한 그의 스타일링은 청순하면서도 유니크하다. 올 화이트룩과 실버 슈즈, 레드 립이 조화롭게 어울려 시선을 사로잡는 화이트 패션이 완성된 것. ■ 때로는 심플하게, 때로는 도도하게! 무궁무진한 데님 진의 매력 화이트 팬츠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인 아이템이지만 컬러풀한 상의와 매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톱의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때문에 비비드한 색감의 상의나 아우터와 매치하기 좋다. 패션쇼를 찾은 스타들처럼 화이트 톱과 매치하고 가벼운 아우터를 걸치면 손쉽게 화사한 스프링 패션이 완성된다.화이트 스키니가 부담스럽다면 옅은 그레이 컬러의 스키니 팬츠를 추천한다. 다리를 늘씬하게 만들어 주는 슬림한 핏과 편안한 착용감에 스타일리시한 감각까지 더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다크한 톤의 데님 진은 시크한 느낌을 주는 시즌리스 아이템. 롤업해서 입으면 캐주얼하고 귀여운 느낌을, 힐과 매치하면 도시적이고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티셔츠 하나로도 감각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데님 진으로 과하지 않은 워싱과 데미지 디테일이 포인트이다.(사진출처: 모스아일랜드,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화이트 셔츠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는 뭐가 있을까?▶ 트렌디한 2030 여성들의 TV ‘패션&뷰티 전문 프로그램’ 엿보기▶ 봄에 어울리는 주얼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컬러&패션] 레드,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유일한 컬러▶ 봄, 화이트&패턴 팬츠로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