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회정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디자이너 이주영은 서울 패션위크 개막 2일째인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를 통해 ‘선과 면을 통한 하모니’를 주제로 무대를 펼쳤다.야성미 넘치고 강렬한 남성복을 선보인 이번 쇼는 면의 강조를 위해 입체감이 느껴지는 소재를 사용했으며 이질적인 소재와 컬러 대비를 통해 대립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르게 연출되는 색의 변화를 이용해 3D효과를 내면서 포인트를 살리기도 했다.이번 쇼는 그가 미국 유학 당시 우연히 찾은 구겐하임에서 접하게 된 칸딘스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직선, 대각선, 곡선 등의 라인이 서로 뒤엉켜 만들어내는 치열하지만 구조적이며 아름다운 조화가 감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그는 “색채와 선, 면 등 순수한 조형요서만으로도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희노애락을 담아냈다.한편 런웨이에는 훈훈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윤한 및 하민우, 박희현 등이 무대에 올라 더욱 강렬하고도 감각적인 룩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봄날에 입기 좋은 페미닌룩▶ 체형에 맞는 스커트 선택 팁▶ 봄, 화이트&패턴 팬츠로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History Talk] 비비안 웨스트우드▶ 여배우들의 아우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