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이 독일 뮌헨 본사에서 지난 20~21일 '2014 만 트럭놀로지 데이(2014 MAN rucknology Day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만트럭에 따르면 만 트럭놀로지 데이는 회사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연례 행사다. 다양한 제품군 및 기술을 소개하고, 차종별 시승도 진행한다. 물류 기업, 플리트(기업 대상 대량판매)사, 특장업체 등 관계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계약을 맺기도 한다. 올해는 세계 40여개 국 6,5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회사 시험주행장에는 3.5t부터 대형트럭까지 170대의 차가 건설, 장거리, 물류 운송, 공공 및 특수차 등 주제별로 전시됐다.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이 유로6 엔진을 탑재한 제품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 유럽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한 유로6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해당 차종은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도 도입될 예정으로, 국내 물류 업체들도 직접 행사장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시연에 참여했다.행사장을 찾은 김수영 한백뉴로텍 대표는 "동행한 고객들에게 만트럭의 다양한 제품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170여 종에 이르는 전시차들이 인상적"고 말했다. 박형균 가야산업 대표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는 건 그만큼 여러 산업군에서 제품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특히 수백 가지의 특장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렉서스, 3,980만원 신형 CT200h 출시▶ [기획]현대차를 만든 그 차, 쏘나타 역사②-'쏘나타(Y-2)'의 시작▶ 저공해 인증 디젤차, 중고차도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