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개그콘서트-취해서 온 그대’가 방송 2회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3월2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취해서 온 그대’에서 이희경은 시련의 아픔을 지닌 술에 만취한 여성으로 나왔고, 마스카라가 다 번진 얼굴로 술집 주인 서태훈을 붙잡고 이성관계에 문제가 생겼는지 개인 연애사를 털어놨다.이날 방송에서 이희경은 “저기요 여기 몇시까지 영업하죠? 제일 독한 술로 주세요. 내 얘기 좀 들어 볼래요? 어젯밤이었어요”라며 주정을 부렸고 술에 취해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는 술집 주인 서태훈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다짜고짜 자신의 이야기만 해 방청객들을 폭소케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가게 정리를 해야될 시간이라고 하자, 이희경은 “우린 정리되지 않았어요” 라고 말했고 서태훈이 이희경이 든 물컵을 보고 “뜨거운거에요” 라고 하자 이희경은 그와 “우리 사이도 뜨거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희경이 “밤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그 사람이 생각난다”고 말했고 이어 서태훈이 “밤에 만나셨나봐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희경이 “그 사람이 얼굴이 까맸어요”라고 대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개그콘서트-취해서 온 그대’는 이희경을 비롯해 김혜선, 서태훈, 신윤승, 김대성, 홍예슬이 등장해 열연중이다. (사진출처: ‘개그콘서트’ 영상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