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90곳 현장 방문한다

입력 2014-03-21 17:10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경영진이올 11월 말까지 1,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한다.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현장 방문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등 총 10개사가 참여한다. 이미 지난 12일 윤여철 현대·기아차 노무담당 부회장이 ㈜유라하네스(경기도 화성시 소재)를 방문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매월 10차례씩, 총 90회에 걸쳐현장방문을진행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현장방문을통해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우선 방문 기간 중 청취한 애로사항은빠른 시일내 해결한다. 또2차 협력사를 방문할 때에는 1차 협력사 대표 및자동차 부품산업 진흥재단의 품질기술 봉사단과 동행해 품질 및 기술문제를 해결할계획이다.더불어 자동차산업의 고용 창출과 중소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오는 3월25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2014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3회째를 맞는 이번 채용박람회는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그리고 기존 1차 협력사에만 제공되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 금형설비 펀드는 지난해부터는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1, 2차 협력사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차 협력사에도 이를권고했다.또한 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확대를 위해 협력사 교육관리포털을 개설,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 제공 등 1차 협력사의 자체 교육역량 강화에도 힘쓴다.현대차그룹은"완성차가 높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 2차 협력사의 부품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협력사와의 동반자 의식을 바탕으로 상생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폭스바겐 골프 GTD, 판매 준비 시동▶ 엘앤티렉서스, 프라임모터 인수▶ 인제서킷, 운영권 갈등에 프로모터 발만 '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