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자기야 하차, 마지막 인사도 없이… “다시 못 올 이 순간”

입력 2014-03-21 09:47
[최미선 기자] 인터뷰 발언 논란에 휩싸인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자기야’에서 하차했다.3월2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평소대로 장모 권난섭과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 함익병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러한 모습 끝에 “다시 못 올 이 순간을 누리리라”라는 자막이 등장했을 뿐 인터뷰 논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방송은 마무리 됐다.그리고 같은 날 ‘자기야’ 제작진은 함익병의 하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제작진 측은 “함익병의 하차는 최근 있었던 논란 때문이 아닌 로테이션 체계로 인한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그동안 ‘자기야’를 오래해 오기도 했고 본인의 스케줄도 바쁘기 때문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한편 함익병은 월간 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다. 정치의 목적은 최대 다수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출처: SBS ‘자기야-백년손님’ 영상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