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D, 판매 준비 시동

입력 2014-03-21 08:00
폭스바겐 골프의 디젤 고성능 버전 GTD가 판매용 제품의 효율 인증을 최근 완료, 출시 준비를 마쳤다. 20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7세대 골프 GTD BMT(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효율은 복합 기준으로 ℓ당 16.1㎞다. 도심은 14.4㎞/ℓ, 고속도로는 18.8㎞/ℓ을 기록했다. 6세대 GTD와 비교해 복합, 도심, 고속도로 모두 0.8㎞/ℓ 늘어난 수치다. 7세대 골프와 비교해서는 ℓ당 복합의 경우 0.6㎞, 고속도로는 0.7㎞가 낮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21g이다. 이 효율은 지난해 10월 골프 GTD가 받은 인증과 동일한 수치다. 그러나 당시 인증은 시험운행용이며, 이번 인증은 판매용이라는 게 폭스바겐측 설명이다. 제품 이름 역시 골프 GTD에서 골프 GTD BMT로 바뀌었다. 엔진은4기통 1,968㏄ 디젤 직분사 터보 'TDI'를 얹는다. 성능은 최고 184마력, 최대 38.8㎏·m다. 6세대 GTD 대비 14마력, 3.1㎏·m 높아졌다. 변속기는 6단 DSG를 조합했다. 타이어 사이즈는 앞뒤모두 225/45R 17을 끼웠다. 판매시점은오는 5월 열리는 부산 모터쇼가 유력하다. 한편, 폭스바겐은GTD 출시에 앞서골프 1.4ℓ TSI를 선보일 계획이다.4기통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TSI'에 7단 DSG를 탑재했다.복합 기준 ℓ당 13.5㎞의 효율을 낸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수입 컨버터블, 봄바람에 '살랑'▶ [시승]말리부 디젤, 성능-효율 다 잡아▶ BMW코리아, 부산 연산 중고차 전시장 확장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