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3 고효율 독일차와 맞짱 뜨자"

입력 2014-03-19 13:07
수정 2014-03-19 13:06
르노삼성자동차가 QM3 효율을 전면 부각하고 나섰다.고속도로 기준 ℓ당 20.6㎞가 독일 디젤차 못지 않다는 것.게다가 소형 CUV의 단점으로 지적되던공간 부족은 아이디어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QM3가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연료효율이다. 4기통 1.5ℓ 디젤 엔진에독일 게트락 듀얼클러치(DCT) 6단 변속기가 조합돼 복합기준 ℓ당 18.5㎞를 나타낸다. 이는 효율 강자로 꼽히는폭스바겐 골프 1.6ℓ TDI의 ℓ당 18.9㎞, 푸조 208 1.6ℓ e-HDi의 18.8㎞와 비교해 결코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에 오르면 표시효율 이상인ℓ당 20㎞를 거뜬히 넘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간 활용성도 적극 내세우고 있다.가죽이 아닌 직물 시트지만 표면을 탈·부착, 세탁이 가능하도록 한 점과 필요한 경우전혀 다른 스타일로 손쉽게 교체 가능한 점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주목받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또한 서랍식 글로브박스는 제원표 상 적재용량은 12ℓ지만 운동화 한 켤레가 너끈히 들어갈 만큼 넓다는 점도 덧붙였다.이외센터페시어 상단에는 선글라스나 휴대기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별도로 준비돼 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다니는 인구가 늘면서 조그만 수납공간의 활용도가 오히려높을 수 있다"며 "개발 때 주안점을 둔 것 중 하나가 바로 '꼭 필요한' 수납 공간 확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 내 인기를 반영하듯 QM3는 앞서1,000대가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의 가격이 경쟁력으로 인정받아서다. 이와 관련, 회사관계자는 "올해 5,000대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물량을 공급해 적체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인피니티,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내놓나▶ [시승]아우토반에서 진가 발휘하는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 현대차, 쏘나타 모터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