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게 없다고?” 올 봄 스타일 걱정 ‘청바지’ 하나면 끝!

입력 2014-03-27 14:55
수정 2014-03-27 14:54
[김진현 기자] 긴 겨울이 끝나고 어느새 평기온이 15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그러나 설레는 마음도 잠시, 새로운 계절과 함께 변화돼야만 하는 스타일링 때문에 걱정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매일 아침 ‘뭘 입을까’하는 고민으로 옷장을 초토화 시키고 있는 요즘. 가장 먼저 지갑을 열어야 할 곳은 따로 있다. 로맨틱룩에서부터 매니시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가능케 함은 물론 세련되고 트렌디한 인상까지 심어줄 수 있는 만능 아이템. 바로 ‘청바지’다. 청바지는 계절을 타지 않음은 물론 세월도 타지 않는 요상한 아이템이다. 통상 ‘패션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듯이 한번 유행을 휩쓴 아이템라면 그 인기가 식기 마련. 그러나 청바지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월드 패션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바지. 올 봄,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주목 받고 싶다면 스타들의 ‘청바지 활용법’을 참고해 보는 것이 어떨까.발랄한 매력의 걸리시룩 남보라는 경쾌한 느낌의 네이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플레어 스커트에 청바지를 매치, 기존에 그가 가지고 있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코디를 선보였다. 그는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스타일에 빨간색 레더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봄 느낌을 물씬 풍기는 노란색 니트에 스티치가 들어간 데님 진을 입고 시사회장에 등장했다. 청바지로 자신의 강점인 길쭉한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연출한 그는 베이지컬러의 깜찍한 페도라로 전형적인 걸리시룩을 선보였다.정소민은 트렌디한 캐주얼룩으로 영화 ‘우아한 거짓말’ 시사회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용적인 맨투맨티와 연한 색상의 데님 진을 매치한 그는 2014 S/S 시즌 유행 아이템인 카무플라주 패턴의 야상을 허리에 둘러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냈다. 또한 빨간 구두와 함께 청바지 밑단을 롤업해 스타일링함으로써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도 자아냈다.성숙한 매력의 시크룩 블랙 앤 화이트룩으로 시크하면서도 도회적인 분위기를 발산한 배우 장신영. 그는 이너웨어에서부터 카디건, 아우터, 부츠까지 블랙 컬러를 선택,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줬다. 이에 화이트 컬러의 진 팬츠를 매치해 하의에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올블랙룩에 생기를 더했다. 모노톤의 분위기 있는 스타일링으로 영화 ‘플랜맨’ 시사회에 나타난 채정안. 모노톤의 심플룩에 그레이 컬러 데님 팬츠를 입은 그는 특유의 우아하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큰 키와 늘씬한 몸매가 장점인 손담비는 브이넥의 베이직한 티셔츠와 그레이 컬러의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해 가장 기본적인 청바지 코디법을 선보였다. 아우터 또한 클래식한 느낌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포멀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중성적 매력의 매니시룩 김고은은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시사회에서 무톤 재킷과 함께 세련된 워싱이 돋보이는 청바지를 매치해 화제를 모았다. 투박한 라인의 재킷과 진 팬츠의 센스 있는 조합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더한 김고은은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파리가 주목한 패셔니스타 김나영의 유니크한 매니시룩도 볼만하다. 그는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맨투맨티와 통이 넓은 빈티지 청바지로 김나영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최강희는 캐주얼하고 편안한 것이 장점인 청바지를 적극 활용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화이트셔츠에 블랙 재킷을 멋스럽게 걸친 그는 다소 부드러운 느낌의 청바지로 감각적인 매니시룩을 선보였다.이것만은 꼭 ‘겟(Get)’ 하자! 올 봄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위해 반드시 ‘겟’ 해야 할 청바지는 무엇일까. 락리바이벌 제시카 11 원버튼 크리스탈 장식 포인트가 스타일리시함을 살려주는 청바지. 경쾌한 느낌의 오렌지 스티치와 다크 블루의 간결한 워싱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제시카 14 빈티지 오일 워싱 스키니진으로 간결한 디자인과 옐로우 스티치가 특징. 늘씬해 보이는 다리라인과 포켓의 디테일이 매력적인 아이템. 크리스티나 08 포켓 라인의 높이를 변형시켜 힙라인을 감싸듯 디자인된 백포켓이 다리를 섹시하게 연출해주고 다크블루의 헤비 디스트로이드 워싱이 락리바이벌 특유의 락시크 감성을 표출해준다.매티 02 심플한 논플랙 백포켓 디자인으로 베이직한 락리바이벌의 백합문장을 가죽 디테일로 장식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이 특징. 블루워싱 스키니진으로 다리라인을 더욱 슬림하게 잡아주고 힙라인은 글러머러스하게 연출해준다.(사진출처: 락리바이벌,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올 봄, 더욱 멋지게 돌아온 ‘매니시룩’▶ 레드,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유일한 컬러▶ 완연한 봄기운, 한결 가벼워진 아우터▶ 벨벳처럼 고운 목소리의 소유자, 로드▶ ‘블링블링’ 샤이니한 스타들의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