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걸그룹 2NE1이 소녀시대와 경쟁구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2월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NE1은 정규 2집 앨범 ‘크러쉬’ 앨범 발매를 맞아,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인터뷰에서 CL은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보면 여자 그룹이 이렇게 오래 사랑 받는다는 것이 멋있어 보인다”며 “오래 그룹을 유지한 만큼 여러 경험이 더 많을 것 아닌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도 멋지고 우리는 진심으로 여성 파워를 응원하고 있다. 이런 그룹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같이 잘 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산다라박 역시 “(소녀시대) 컴백 무대를 봤다. 일단 두 팀의 색깔이 다르고, 소녀시대는 우리가 할 수 없는 면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앞서 소녀시대와 2NE1은 각각 미니앨범 4집 ‘미스터미스터’와 ‘크러쉬’로 비슷한 시기에 컴백했다.이에 소녀시대와 2NE1은 자연히 라이벌로 불리며 경쟁구도를 벌였던 것이 사실. 각종 음원 차트 등으로 비교 대상이 됐다.CL은 ‘연애에 대해서는 확실히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확실히 뒤쳐지고 있네요”라며 웃었다. 연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박봄은 “남자를 만날 기회도 없고 남자도 없다”며 한탄 했고 CL은 “회사에 오빠들이 많지만 너무 친한 것도 안 좋은 것 같다. 봄 언니나 다라 언니는 나가질 않아서 연애를 못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동생들의 걱정에 산다라박은 “이제 회사 사람들도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고 오랜 연애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한편 2NE1의 정규 2집 ‘크러쉬’는 타이틀곡인 ‘컴백홈’과 ‘너 아님 안 돼’를 비롯해 총 10곡으로 채워졌으며 오프라인 앨범은 핑크에디션과 블랙에디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또 각 버전 별로 2NE1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진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