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vs 숏, 봄기운 스커트 전성시대

입력 2014-03-14 10:49
[윤희나 기자]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요즘, 본격적인 스커트의 시즌이 시작됐다. 따사로운 봄을 만끽하는 데는 여성스러운 스커트가 제격. 하늘하늘한 쉬폰 스커트부터 다리를 드러낸 짧은 미니스커트까지 다채로운 스커트는 상큼한 봄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특히 이번 시즌 스커트 트렌드는 다양함이다. 영원한 스테디 아이템인 미니스커트 외에 다리를 다 덮을 정도의 롱스커트, 미디 길이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스커트가 등장한 것. 자신의 취향과 체형에 맞춰 다양한 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미니스커트 상큼 발랄한 봄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미니스커트를 이용해 다양한 룩을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 내내 신었던 블랙 레깅스 대신 화사한 미니스커트에 다리를 드러낸 스타일은 봄을 느끼기 충분하다. 특히 이번 시즌은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슬림핏 H라인 스커트부터 플레어 스커트 등 다양한 디자인이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비치의 강민경은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가죽 소재의 플레어 미니스커트로 깜찍 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또한 남규리는 하이웨스트 데님 스커트로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데님 스커트에 베이직한 니트 카디건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 롱스커트 올 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커트는 발목까지 오는 롱스커트다. 바닥에 닿을만큼 길이가 긴 롱스커트는 페미닌 무드를 더해준다. 여성미를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쉬폰 롱스커트가 적합하며 시크한 면을 더하려면 저지 소재의 롱스커트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자칫 키가 작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롱스커트를 감각적으로 입으려면 아이템간의 매치에 신경써야한다. 길이가 긴 스커트에 상의는 짧은 길이를 선택,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거나 루즈핏 니트웨어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도 스타일리시하다. 배우 이연희는 블랙 롱스커트에 박시한 실버 컬러 니트로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 미디스커트 미디스커트도 이번 시즌 주목해야할 아이템 중 하나다. 길이가 종아리의 중간까지 오는 미디스커트는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특히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는 오피스룩으로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스타일리시한 미디스커트를 연출하고 싶다면 손담비의 룩을 참고할 것. 그녀는 하운드 투스 체크 미디 스커트에 블랙 니트를 매치하고 같은 컬러 아우터를 어깨에 걸쳐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반면 김희선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미디스커트로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핑크 컬러 미디 스커트에 화이트 톱을 더해 여신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사진출처: 오가게(수빈, 엔젤인드레스, 바비앤펌킨, 안니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옷 잘 입는 남자 ★들에게 배우는 청바지 스타일링!▶ 김희애 vs 김성령, 40대 아이콘 “빅매치가 기대된다”▶ “세탁비 많이 드는 컬러?” 화이트 톱의 매력!▶ 선미-가인-스텔라, 여가수들은 지금 ‘노출’ 전쟁중▶ 노출 vs 프린트, 봄옷에 어울리는 주얼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