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전혜빈 폭풍 눈물, 홍제동 화재 사건 “불법 주차만 없었어도…”

입력 2014-03-12 09:22
수정 2014-03-12 09:21
[최미선 기자] ‘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폭풍 눈물을 쏟았다.3월1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전혜빈, 최우식이 2001년 3월4일 홍제동 화재 현장에 있었던 소방관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사건 당시 소방관들은 아들이 못 나왔다는 건물주의 말에 화염 속으로 들어갔지만 직후 불길이 거세지면서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중장비마저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255명의 소방관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무너진 콘크리트를 깨냈다.그러나 생존자는 1명에 불과했고, 결혼을 앞둔 1년차 소방관부터 4500회 출동 경력의 20년차 소방관까지 모두 6명의 소방관들을 잃은 대참사로 기록됐다.영상을 본 전혜빈은 “내 앞에서 대원들이 들어간 건물이 무너진 것을 본 심정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불법 주정차된 차들만 없었어도’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사건 당시 구조에 참가했던 이성촌 대원은 “그 날 골목에 불법 주차된 차량만 없었더라도 대원들을 구할 장비가 더 빨리 투입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직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심장이 뛴다’ 홍제동 화재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장이 뛴다’ 홍제동 화재 사건 마음이 아프네요” “ ‘심장이 뛴다’ 홍제동 화재 사건 안타깝네요” “‘심장이 뛴다’ 홍제동 화재 사건 불법주차 정말 답답하네요” (사진출처: SBS ‘심장이 뛴다’ 영상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