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전기차부문 마힌드라레바가 부탄과 전기차 공급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마힌드라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부탄에 순수 전기차 e2o를 보급하고 충전기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부탄정부는 마힌드라의 e2o가 수도 팀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키로 협의했다. 향후 회사는 전기차 공급뿐 아니라 사후 관리를 위한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e2o는 인도 브랜드 유일의 순수 전기차로 지난해 1월 공개했다. 최대 주행거리는 100㎞다. 완속충전 시 5시간, 급속충전 시 1시간이 걸린다. 15분만 충전해도 25㎞를 갈 수 있다. 다른 전기차와 에너지 공유 및 양방향 충전이 가능하다.태양광 충전, 잔여 에너지를 주택 등에 공급하는 카2홈 기능도 장착했다.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농기계부문 사장 겸 이사회 중역은 "부탄은 환경과 생태계의 중요성이 높은 국가로, 그룹이 추구하는 비전 '지속가능한 청정 녹색도시'와 부합하는 지역”이라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미래 도시 교통수단을 재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기획]자동차 판촉, 혜택인가 함정인가▶ 역동성과 안락함,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4도어 쿠페'▶ 쌍용차, 뉴 액티언 중국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