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7~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4 탑클래스(Top-Class) 가족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2013년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 직원과 배우자가 초청돼,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역량 제고를 다짐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탑클래스 가족의 밤'은 현대차 영업직 가운데 한 해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판매 우수자(탑클래스)'를 대상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2009년 실시 이후 올해 6회째 이어오고 있다.
행사 주관자인 곽진 부사장은 "어려운 내수 시장 환경에서 소비자에게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을 전하고 판매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준 판매 직원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탑클래스분들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다면 현대차는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현대차 전국 판매 1위의 영예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426대를 판매한 공주지점 임희성 차장(41세)이 차지했다. 임희성 차장은 2009년 359대, 2010년 432대, 2011년 445대, 2012년 437대를 판매해 5년 연속 판매왕 1위에 오르는 등 2001년 8월 현대차 판매 영업을 시작한 이래 2013년까지 누적 판매 3,539대를 기록했다.
임희성 차장은 "고객 개개인읜 생활 방식과 특성을 고려해 진심으로 현대차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뿐 아니라 현대차가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심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다가갔던 것이 판매왕의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판매 우수 직원에게 포상금과 함께 1위 그랜저 3.0ℓ, 2위 그랜저 2.4ℓ, 3위 i40, 4위 i30, 5위 벨로스터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현대차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1만대 돌파▶ 현대차, 잠실과 상암에서 비포서비스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