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소형차 아이고를 발표했다. 유럽 A세그먼트를 공략할 이른바 '젊은 소비자'를 위한 차다.
아이고는 길이 3,455㎜, 너비 1,615㎜, 높이 1,460㎜로 토요타 제품 중 가장 작은 차체를 갖고 있다. 69마력을 내는 1.0ℓ엔진을 탑재해 유럽 기준 ℓ당 25.6㎞이 효율을 달성했다. ‘x시프트’ 트림의 경우 새로 개발한 세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컨셉트는 J-플레이풀 디자인(J-PLAYFUL DESIGN)으로, 현대 일본의 젊은 문화를 형상화했다. 'X'라는 문자를 시각화해 전면부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적인 느낌은 실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 세대를 위한 X터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춘 것. 미러 링크로 불리는 스마트폰 연계 기능을 넣어 음악 재생과 자동차 세팅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아이고는 푸조시트로엥과 공동 개발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모터쇼에서는 푸조 108, 시트로엥 C1 등 토요타 아이고와 유전자가 같은 차도 함께 전시됐다. 제네바=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모터쇼]재규어, XFR-S 스포트브레이크 내놔▶ [모터쇼]피아트, 판다 크로스 선봬▶ [모터쇼]마쓰다, 차세대 컴팩트 '하즈미' 소개▶ [모터쇼]렉서스 최고의 스포츠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