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고성능 스포츠 웨건 XFR-S 스포트브레이크를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다.
XFR-S 스포트브레이크는 브랜드 최고성능 차종에 부여하는 'R-S'를 이름에 새긴 세 번째 차다. 브랜드 최초로 스테이션 웨건을 개발하면서 실용성과 함께 특유의 주행성능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엔진은 V8 5.0ℓ 가솔린 슈퍼차저를 탑재했다. 최고 550마력, 최대 약 69.38㎏·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4.8초, 최고 시속은 300㎞다. 연료효율은 유럽 기준 복합 ℓ당 약 7.8㎞다.
스포츠 세단 XFR-S와 동일한 동력성능과 몸놀림을 유지하면서도 큰 적재량을 자랑한다. 뒷좌석을 모두 눕히면 최대 1,675ℓ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실내는 탄소섬유 소재와 가죽, 스티치 장식 등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20인치 바루나 단조 알로이 휠은 세단형과 동일하다.
한편, 재규어는 XFR-S 스포트브레이크를 비롯 2015년형 전체 라인업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재규어 F-타입 쿠페와 F-타입 쿠페 R은 스위스 최초 공개다.
제네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모터쇼]페라리, 캘리포니아T 발표▶ [모터쇼]르노, 신형 트윙고 출품▶ [모터쇼]코닉세그, 메가카 '원::1' 소개▶ [모터쇼]자동차 다이어트에 열광하는 제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