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라렌이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650S와 650S 스파이더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650S는 12C와 P1의 중간 역할을 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차 이름 650은 V8 3.8ℓ 트윈 터보 엔진의 출력 650마력을 지칭하고, S는 '스포츠'를 의미한다. 스파이더의 경우 쿠페와 비교해 무게가 40㎏ 늘었지만 1,370㎏에 불과하다. 기본 성능이 쿠페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주행 감각을 유지하는 데 애를 썼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스파이더의 특징인 메탈톱 루프는 17초 안에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시속 30㎞ 이하라면 주행중에도 개폐가 가능하다. 지붕을 열고도 쾌적한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오디오 시스템과 공조 장치를 개조했다. 제네바=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모터쇼]르노, 신형 트윙고 출품▶ [모터쇼]페라리, 캘리포니아T 발표▶ [모터쇼]코닉세그, 메가카 '원::1'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