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미스코리아’, 시청자가 뽑은 명장면 베스트 4

입력 2014-02-25 15:59
[최광제 인턴기자] 배우 이선균 이연희 이미숙 이성민 등의 열연이 빛난 ‘미스코리아’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 속 명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2월25일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진 측은 종영을 단 한 회 남겨둔 상황에서 시청자가 뽑은 명장면 베스트 4를 공개했다.첫 번째로 지영(이연희)이가 엘리베이터걸 다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CCTV를 피해 삶은 계란 하나를 통째로 입에 넣고 물도 못 마신 채 넘기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면서 방송 이후 크게 화제가 되었다.두 번째로는 지영과 함께 미스코리아 대회를 준비하던 형준(이선균)이 예행연습 겸 제주 감귤아가씨 선발대회에 참가한 후 접대를 위해 지영을 자리에 놓고 혼자 나와 고뇌하는 장면이다. 3회 엔딩에 등장한 이 장면은 형준의 고뇌하는 모습과 흩날리는 눈 그리고 이문세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지며 더욱 깊은 감정을 전했다.세 번째로는 완벽한 고증을 통해 합숙소 생활부터 전야제 그리고 본선 당일 대회까지 실제와 똑같이 재현된 미스코리아 대회의 모습이다. 실제 규모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50여 명의 모델을 초빙해 미스코리아 대회를 그대로 재현해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마지막으로는 미스코리아 진 왕관을 쓴 지영과 회사 부도를 맞은 형준의 모습이 교대로 보여지며 각각의 기쁨과 슬픔을 더욱 극대화 시킨 장면이다. 최고로 행복한 밤과 잔인한 밤을 동시에 맞이한 지영-형준 커플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축하와 동시에 안타까운 위로를 보내기도 했다.한편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형준 지영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에 대한 결과는 2월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미스코리아’ 마지막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에스엠 씨앤씨)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