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기나긴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입춘이 지나자 마음은 이래저래 들뜬다.서너 달을 입어온 겨울옷이 이쯤 되면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 폭설과 한파가 아직 기승을 부리지만 얇은 시폰 옷이 입고 싶고 밝고 가벼운 소재의 아이템에 눈길이 간다. 거리의 쇼윈도는 봄을 재촉하듯 화사한 아이템의 옷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여전히 한파에 몸을 사리게 되지만 그럼에도 봄은 머지않아 올 것. 미리 준비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있다면 ‘하의’를 재정비 할 것을 조언한다.소녀시대처럼, 복고풍 팬츠
브라운관에 불어 닥친 ‘복고 열풍’이 올 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겨울 트렌드의 중심에는 복고가 있었다. 복고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컬러 스키니다. 소녀시대는 ‘gee’ 활동 당시 1980년대 복고풍의 원색 컬러를 사용한 스키니진을 입고나와 유행에 한 몫을 거들었다. 이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강렬한 원색과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매력이 어우러진다.통통 튀는 컬러감의 스키니진은 오버사이즈의 톱보다는 짧은 길이의 크롭트 톱을 매치해 연출해 볼 것. 훨씬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로퍼에 매치해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자.봄꽃처럼 활짝 핀 나풀나풀 플레어 스커트
유난히도 스커트의 인기가 뜨거웠다. 플레어, 트럼펫, 머메이드 등 다양한 디테일의 스커트가 등장한 것. 허리를 잘록하게 강조하고 골반라인을 돋보이는 페미닌한 실루엣의 스커트는 오피스우먼의 데일리룩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결 가벼워진 컬러, 봄꽃을 품은 듯 싱그러운 디테일의 아이템을 주목하자.플레어 스커트는 일반적으로 서큘러 스커트라고도 한다. 허리에서 엉덩이까지는 몸에 맞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통이 넓어져 밑단이 나팔꽃 모양으로 퍼지는 형태다. 주름 스커트인 플리츠 스커트도 주목하자.하체 통통족-빈약족, 모두 만족스러운 롱 앤 와이드
길이는 짧고 바지통은 슬림한 스키니가 오랜 시간 인기를 얻었지만 봄에는 힙에서 스트레이트로 떨어지는 와이드한 실루엣의 팬츠와 여성스럽고 우아한 풀 스커트가 스타일링에 다양성을 더할 전망이다.풍성한 하의를 입다 보면 그 편안함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와이드 팬츠나 미디 길이의 스커트는 몸을 조이지 않기 때문에 하체 통통족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핑키걸 이민호 대표는 “풀 스커트, 와이드팬츠에는 상의를 짧고 심플하게 입어주는 센스를 잊지 말자. 각자의 체형에 따라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스타일링을 선택함으로써 트렌디한 레이디로 거듭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사진출처: 핑키걸)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겨울철 금기?” 스타들의 쿨한 ‘데님’ 스타일링 ▶국경 허문 쇼핑 시대… ‘해외 직구’ 열풍 ▶ 섹시한 걸그룹 의상 “회사에서도 입을 수 있다?” ▶ 러블리룩으로 로맨틱한 광경에 빠지다, 영화 ‘500일의 썸머’ ▶ 모델 vs 스타, 불꽃 튀는 스타일 대결 “같은 옷 다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