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Q50'의 경쟁력으로 동급 최대 크기의 실내공간을 내세웠다. 11일 인피니티에 따르면 Q50은 올 한해 성장을 이끌 기대주로,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뛰어난 효율이 개발 핵심이다. 또한경쟁 차종 중에서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은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외관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실용성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을 적용,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는 것.운전석 레그룸과 숄더룸의 경우 Q50이 경쟁 차종 대비 단연 앞선다. Q50의 운전석 레그룸은 1,131㎜로, BMW 3시리즈(1,067㎜)와 아우디 A4(1,049㎜), 벤츠 C클래스(1,059㎜)보다 넓은 것. 상위 차종인 5시리즈(1,052㎜)와 A6(1,049㎜), E클래스(1,049㎜)보다도 길어 경쟁력이 상당하다. 여유로운 어깨 공간의 척도인 숄더룸은 Q50이 3시리즈보다 25㎜, A4보다 46㎜, C클래스보다 28㎜ 넓다.뒷좌석 레그룸과 숄더룸 역시 최대로 확보됐다. Q50 뒷좌석 레그룸은 892㎜로 3시리즈와 동일하고, A4보다는 2㎜ 짧지만, C클래스보다는 44㎜ 길다. 뒷좌석 숄더룸은 1,425㎜로, 3시리즈 1,400㎜, A4 1,379㎜, C클래스 1,397㎜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트렁크 용량은500ℓ 달하며,이 역시 상급 차종에 버금간다. 실제 5시리즈와 동일하고, A6보다5ℓ 작으며, E클래스보다는 35ℓ 크다.이와 관련 인피니티 관계자는 "Q50의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준중형(D세그먼트)이지만 실내 공간과 인테리어는 중형(E세그먼트)과 경쟁해도 손색없다"며 "보다 넓고 고급스러운 수입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전기차 충전기 보급, '공공'보다 '개인'?▶ 벤츠, 유럽 판매 소형차에 최신 클린디젤 접목▶ 자동차 부실검사? 근본부터 개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