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한발 먼저 ‘봄옷’ 입은 스타들

입력 2014-02-06 12:11
[윤희나 기자] 2월 들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은 움츠려지지만 마음만은 벌써 봄을 느끼고 있다. 백화점과 거리 곳곳은 이미 봄옷으로 갈아입고 한 발 앞으로 다가온 봄맞이에 한창이다. 남들보다 먼저 시즌을 앞서나가는 스타들 역시 트렌디한 봄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각종 공식석상에서 패셔너블한 봄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는 것. 두터운 겨울 외투를 벗고 한결 가벼워진 봄옷을 입은 스타들의 패션을 모아봤다. 시크한 트렌치 코트룩을 연출한 수지부터 화사한 레이스 스커트로 봄을 담은 이다희까지 스타들의 봄 스타일링 노하우를 엿보자. ■ 수지-유이, 가벼운 봄 아우터 봄을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가벼워진 아우터다. 추운 겨울동안 입었던 두껍고 칙칙한 코트에서 벗어나 슬림하고 얇은 봄 아우터는 마음까지 가볍게 만들어준다. 특히 3월까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늦겨울과 봄에 착용할 수 있는 환절기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길이가 긴 롱 트렌치코트와 야상점퍼, 힙을 덮는 롱 재킷은 스타일리시할 뿐만 아니라 환절기에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미쓰에이 수지는 영화 ‘관능의 법칙’ 시사회에 참석해 시크한 트렌치코트룩을 연출,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 컬러에 블랙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애프터스쿨 유이는 카키 컬러 재킷과 화이트 이너웨어로 산뜻한 봄패션을 연출했다. 카무플라주를 변형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민아-장윤주-한혜진, 셔츠의 매력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플한 셔츠 하나라도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장윤주, 한혜진은 봄을 맞아 베이직한 셔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날씬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셔츠로 봄 패션을 완성한 것. 장윤주는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9부 팬츠로 화사한 봄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레드 컬러 니트를 어깨에 둘러 포인트를 줬다. 반면 한혜진은 블루 컬러 셔츠와 스키니진만으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연출했다. 누드톤 하이힐로 전체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걸스데이의 민아는 카무플라주 패턴의 셔츠와 화이트 스키니 팬츠로 톡톡 튀는 스타일을 더했다. ■ 이다희, 화사한 레이스룩 하늘하늘한 레이스 소재는 봄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로 레이스 스커트가 주목받고 있다. 페미닌한 레이스 원피스뿐만 아니라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는 레이어드용 레이스 스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배우 이다희는 영화 시사회에서 스키니진에 화이스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스웨트 셔츠와 레이스 스커트, 팬츠를 레이어드함으로써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감성을 강조한 것. 여기에 화이트 아우터를 어깨에 걸쳐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스타들도 빠진 ‘레드’의 다채로운 변신! ▶국경 허문 쇼핑 시대… ‘해외 직구’ 열풍 ▶생각보다 쉬운 ‘청담동 며느리룩’ 스타일링 팁 ▶[해외 스트릿패션] “지금! 뉴욕의 거리패션은?” ▶ 모델 vs 스타, 스타일 대결 “같은 옷 다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