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쥔 작고 가벼운 ‘클러치’의 매력

입력 2014-02-05 10:27
[윤희나 기자] 이번 시즌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패션피플의 손에 주목하자. 그들의 손에는 저마다 가벼운 클러치백을 쥐고 있기 때문. 끈이 없어 손에 쥘 수 있도록 디자인된 클러치백은 밋밋한 룩에 엣지를 더해준다. 작고 가벼운 클러치백은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그동안 클러치백은 스타와 패션피플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또는 파티와 같이 화려하고 특별한 날에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빈티지한 캐주얼룩에도 자유롭게 매치되면서 점차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여성은 물론 트렌디한 남성들도 클러치백을 즐기면서 유니크한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 클러치백, 엣지를 더하다 심플한 스타일링에 패셔너블한 감각을 더하고 싶다면 클러치백이 필수다. 컬러풀한 색감과 디자인도 좋지만 시크함을 더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계열의 베이직한 디자인이 제격이다. 특히 클러치백이 빛을 발할 때는 모던하고 심플한 룩과 매치했을 때이다. 손담비처럼 클래식한 블랙 재킷과 레드 스키니진에 블랙 클러치백을 더하면 엣지있는 룩이 완성된다.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것. 또한 엄정화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부피감있는 블랙 클러치백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이때 슬림핏 아이템보다는 박시한 오버사이즈 아우터가 클러치의 매력을 더해준다. >>> 유니크 클러치백으로 포인트 전체 룩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유니크한 스타일의 클러치백을 선택하자. 클러치백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더욱 독특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겨울 시즌에는 다양한 페이크퍼를 이용한 클러치백이 사랑받고 있다. 여러 컬러를 믹스한 디자인은 펑키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길이감이 있는 퍼 클러치백은 럭셔리하고 우아한 느낌을 더해준다. 뱀피 무늬인 페이톤 백은 세련되면서 이지적인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작은 미니 사이즈보다는 큼지막한 클러치백이 더욱 트렌디하다. >>> 남성 클러치백, 트렌드가 되다 클러치백이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은 이제 버릴 때가 됐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가진 남성들이 클러치백을 들기 시작했기 때문. 유아인은 블랙 클러치백으로 멋스러운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퀼팅 기법이 독특한 가죽 점퍼에 블랙 선글라스와 클러치백으로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연출한 것. 특히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든 클러치백으로 시크함을 더했다. 또한 비스트의 용준형은 심플한 의상에 레드 컬러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밀리터리 느낌의 아우터에 독특한 패턴 클러치백으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사진출처: 오가게(미드나잇코코, 이란지, 안녕멋쟁이),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스타들도 빠진 ‘레드’의 다채로운 변신! ▶국경 허문 쇼핑 시대… ‘해외 직구’ 열풍 ▶생각보다 쉬운 ‘청담동 며느리룩’ 스타일링 팁 ▶[해외 스트릿패션] “지금! 뉴욕의 거리패션은?” ▶ 모델 vs 스타, 스타일 대결 “같은 옷 다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