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고가도로 철거 결정,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Goodbye’

입력 2014-02-04 14:43
[라이프팀] 국내 첫 고가차도 아현고가도로가 45년 만에 철거된다.2월4일 서울시는 “아현고가도로 철거공사를 위해 6일부터 고가도로 통행을 통제하며 밤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아현고가도로는 1968년에 개통한 왕복 4차로이며 마포로와 서소문로, 신촌로 등을 고가화 함으로써 도심 교통 지체를 크게 줄여왔다.하지만 노후로 인해 매년 4억원 이상 유지관리비가 들며 보수 및 보강을 위해서는 80억원의 비용이 소요돼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또 국내 첫 고가도로로서의 역사성을 감안해 표지판 등 상징물을 서울역사박물관에 보존하기로 했다.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