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과 어울리는 걸그룹 메이크업

입력 2014-02-04 10:03
[박윤진 기자] 가요계, 걸그룹의 이미지 변신 화두는 ‘블랙’이 강세다.카라 한승연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흑발로 변신하여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어필하며 주목받았다.유닛그룹 레인보우 블랙도 도회적인 섹시를 콘셉트로 앞세워 네이밍에 걸맞은 블랙 카리스마로 가요계를 사로잡았다.흑발, 블랙 의상의 활용이 손쉬운 겨울시즌 ‘블랙’ 변신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는 붉은 컬러가 메이크업 트렌드에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흐름과도 잘 매칭된다. 요즘 핫한 다크 걸의 메이크업을 들여다봤다.피부표현은 투명하게 검은 머리에는 반짝이는 펄을 자제하고 피부와 립 아이메이크업까지 매트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하얀 피부는 검정 헤어, 붉은 입술과 대조되어 더욱 싱그럽고 투명하게 느껴진다. 실키한 질감의 프라이머를 사용해 매끈하고 내추럴한 피부 베이스를 연출하고 촉촉한 밀착감의 파우더를 덧발라 투명함을 살린다. 여드름 자국, 기미 등의 잡티는 컨실러로 완벽히 커버한다.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스킨 톤 컨트롤 프라이머의 퓨어 바이올렛(PURE VIOLET)은 소프트한 퍼플 컬러가 어둡고 칙칙한 피부톤을 생기 있게 톤 업 시켜준다. 덧바르기 좋은 슬림 핏 파우더 팩트는 피부를 감싸는 듯 얇고 촉촉한 밀착감으로 피부를 투명하고 매끈하게 표현한다.베이스 아이섀도우를 겹쳐라 음영을 적절히 더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그윽한 분위기를 부각한다. 베이스 컬러를 올리고 붉은 기운이 감도는 브라운 섀도를 바른 뒤 블랙 아이라인으로 마무리하여 고혹적인 도화 메이크업을 완성한다.눈두덩에 섀딩 컬러로 음영을 표현한 후, 리퀴드 라이너로 라인을 얇게 그려 선명함을 준다. 섀도는 강한 색감을 배제하되 옅은 컬러를 교차시켜 몽환적인 무드를 강조한다.쓰리컨셉아이즈의 글램 크림 섀도우 글래머러스(GLAMOROUS) 크리미한 사용감과 쉬머링한 펄감의 섀도우로 포인트 컬러로 좋은 소프트 브라운과 언더, 베이스로 사용하기 좋은 네 가지 컬러 제품으로 구성됐다.립은 스머지하거나 풀 컬러링 눈매에 힘을 주면 입술은 간소하게 표현하는 것이 메이크업의 기본이라지만 균형을 이뤄 눈과 립을 선명하게 표현한다. 조현영은 레드 립으로 흑발과 어울리는 매혹적인 입술을 연출했다. 흰 피부와 붉은 컬러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 도회적이고 성숙한 여자 향기를 물씬 풍겼다. 반면 한승연과 가인, 재경은 오렌지, 핑크 컬러 베이스의 립을 옅게 발색해 시크한 요조숙녀의 분위기를 돋보였다.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크리미 립 컬러 cotton pie(코튼 파이)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피치 베이지 컬러로 강렬한 블랙 헤어, 강조된 눈매와 자연스럽게 매칭되 메이크업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pick me up(픽 미 업)은 맑고 깨끗한 시크풍의 레드로 흑발, 하얀 피부와 대조되어 성숙하고 페미닌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예감] 100만원대 시술을 집에서?▶2014년 뷰티 핫 키워드 ‘스타존(Star-Zone)’ ▶‘별그대’ 전지현-유인나의 결점 없는 뽀얀 피부 “비법이 뭐야?”▶[K-beauty in 파리] ‘K-뷰티 마니아’ 파리지엔느들의 피부 관리법▶2014년 갑오년 말띠★ 뷰티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