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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김아현 기자/사진 정영란 기자] “많은 분들이 ‘강심장’으로 저를 기억해 주시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이특 누나’라고 말해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제는 당당히 배우 박인영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과거 예능프로그램 SBS ‘강심장’에서 보여준 밝고 쾌활한 이미지 탓에 당차고 씩씩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만난 박인영은 의외로 작고 아담한 체구에 여린 느낌으로 다가왔다.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성격이 밝은 면도 있고 어두운 면도 있는데 카메라 앞에 서면 유독 더 밝아지는 것 같아요. ‘강심장’에 출연할 당시 숨김없는 평소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거짓 없이 모두 보여드렸던 건데 그렇게 큰 반응을 얻게 될 줄을 몰랐어요. 물론 그런 모습도 제 성격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왈가닥이진 않아요(웃음)”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박인영은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깝댄스’로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첫 예능 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당시 동반 출연한 친동생 슈퍼주니어 이특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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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아직까지 많은 대중들이 ‘이특 누나’로 박인영을 기억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배우로서의 길을 닦아오고 있는 그에게 오히려 독이 되지는 않을까. 슈퍼주니어 이특이 아닌 박인영 동생 이특은 그에게 어떤 존재인지 물었다.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이특은 제게 오빠 같은 동생이에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라 옆집 할머니께서도 ‘오빠는 군대에서 잘 지내니?’라고 항상 물어보세요. 실제로 특이는 정말 남자답고 자상하고 든든한 존재라 제가 많이 의지하는 편이에요. 제가 이쪽 일을 동생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동생이지만 저보다 아는 것도 많아서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면 어른 같다고 느낄 때가 많죠”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박인영이 배우의 꿈을 품게 된 계기는 뉴질랜드 유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3때 혼자서 훌쩍 건너와 두려움도 있었지만 활발한 성격탓에 주변에 늘 친구들이 많아서 외로울 틈이 없었다고. 당시 특별한 꿈이 없었던 박인영은 대학교 1학년 때 교회 한인 축제에서 우연한 기회에 연극을 하게 됐고 그 때 연기에 대한 짜릿함을 처음 느꼈다.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데 그런 희열을 처음 느껴본 것 같아요. 꿈이 있어야 끝까지 달려갈 수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 깊이 와 닿는 시기였는데 그 순간 확신이 생겼어요. ‘아, 나는 연기를 하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다 이겨낼 수 있겠다’라고. 그 때부터 빨리 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고자 미친 듯이 공부했어요. 결국 조기 졸업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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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사실 제 프로필을 보시면 출연한 작품 수는 꽤 많은데 눈에 띄는 작품은 없어요. 하지만 전 작품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고 비록 단역일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제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영화 ‘여의도’라는 작품에서 제가 5초만 나왔는데 관계자분이 그 장면을 보시고 러브콜을 받아서 처음 기획사에 들어가게 됐거든요. 그래서 전 제 분량과는 상관없이 연기할 수 있는 환경에 서 있다는 것 자체에서 보람을 느껴요”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연기를 하는 순간만큼은 잠시라도 다른 세상에서 또 다른 박인영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 연기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그. 짧은 컷이라도 그 순간에 몰입해서 캐릭터에 푹 빠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에겐 큰 의미이고 보람으로 다가오는 듯 했다.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배우 박인영은 인생의 롤모델로 오드리햅번, 김혜자를 꼽았다. 뛰어난 연기뿐만 아니라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사는 그들의 성품을 본받고 싶다고. 실제로 박인영은 매달 배식 봉사활동을 나가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을 나누면 배가 되듯이 봉사를 통해 오히려 자신이 힘을 얻고 정신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한다.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배우로써 최종 꿈이요?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기억되는게 제 바람이에요. 봉사하면서 사는 삶, 더불어 사는 삶이 제 삶의 모토거든요. 최수종, 하의라 선배님들처럼 인간미 넘치는 편안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