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F1 경주차, 신규 디자인 속속 공개

입력 2014-02-19 00:51
수정 2014-02-19 00:50
2014 F1 대회에 참가할 경주차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인피니티 레드불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페라리. 로터스 등 각 팀이 경주차를 선보인 것.







올해 경주차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F1 규정을 대대적으로 손보면서변화가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꼽히는 F1 경주차에는1.6ℓ 터보차저 엔진이 올라간다. 또 차 전면 노즈의 높이를 18.5㎝ 이하로 제한했다.기존 규정이 55㎝였던 점을 감안할 때 각 팀의 고민을 짐작할 수 있다. 충돌 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FIA측 설명이다.















2014시즌에 참가할 경주차들은 따라서 모두 전면부가 바닥을 향해 쭉 늘어난 듯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각 팀별로 노즈 끝에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맥라렌은 전면부를 좌우로 분할한 특색있는 디자인이다. 로터스는 전면부를 비대칭형으로 만들었다. 페라리는 코끼리 코를 연상시키는 인상을 준다. 안전을 위한 변화라지만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기대했던 모터스포츠팬들이새 디자인을 받아들이기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8일 스페인 헤레스 서킷에서 열린 시즌 전 시험주행에서 올해 페라리로 이적한 키미 라이코넨(핀란드)이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키미의 베스트 랩은 1분27초104이며,메르세데스 벤츠의 루이스 해밀튼(영국)이 1분27초820으로 그 뒤를 이었다.2014 F1 그랑프리 개막전은오는 3월14~16일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열린다.올해는 총 19차례 레이스를 펼친다.한국전은 올해 열리지 않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시승]가족을 위한 선택, 닛산 패스파인더▶ [시승]레이서가 탄 차, 닛산 쥬크▶ 부산모터쇼, 또 '반쪽' 불명예?▶ 슈퍼레이스, 올 시즌 카트대회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