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 연쇄살인마 강호순 사건에서 모티브 얻었다 ‘눈길’

입력 2014-01-28 22:15
수정 2014-01-28 22:15
[선정화 인턴기자] 영화 살인자 동시 상영 소식에 ‘강호순 사건’이 화제다. 1월28일 영화 ‘살인자’와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의 충격적인 실화를 다룬 ‘집으로 가는 길’의 극장·온라인 동시 상영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영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살인자’는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강호순 사건이란 2009년 1월 27일 검거된 강호순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서남부 일대에서 저지른 여성 연쇄 납치 살인 사건을 말한다. ‘살인자’의 이기욱 감독은 기자 간담회에서 “연쇄살인마 강호순이 자기 아들만은 끔찍히 아끼며 아들에게는 평범한 아버지로 보이고 싶어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그 기사를 접한뒤 연쇄살인마의 모순적인 캐릭터를 떠올리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인터넷 미디어 곰TV는 영화 '살인자'와 '집으로 가는 길'을 28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곰TV)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