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시사회 속 패셔니스타는?

입력 2014-01-18 08:50
[윤희나 기자] 1월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VIP시사회가 열렸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소규모 금융업체에서 일하면서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황정민)이 일생에 단 한번뿐인 사랑 호정(한혜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만큼 VIP시사회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그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결혼한 미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연수와 김윤진, 김지영과 영화에 출연한 한혜진까지 결혼 후에도 변하지 않는 외모와 스타일리시한 시사회 패션을 연출했다. ■ 김윤진, 모던한 시크룩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동 중인 배우 김윤진은 주로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이날 시사회에서도 베이직한 아이템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여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옅은 베이지 롱코트에 화이트 티셔츠, 스키니진으로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것. 발목까지 오는 코트로 유니크함을 더했다. 김윤진처럼 내추럴한 시크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디테일이 강조된 것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을 택하자. 자칫 밋밋할 수 있기 때문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스타일링팁이다. ■ 한혜진, 순백의 새색시룩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한 한혜진은 달콤한 신혼생활을 나타내듯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영화 속에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수수한 옷차림을 보였던 그녀는 시사회에서는 여성미를 강조한 페미닌룩으로 색다른 느낌을 줬다. 깔끔한 화이트 원피스만으로 화사한 이미지를 어필했다. 여기에 볼드한 목걸리를 매치, 전체 룩에 포인트를 줬다.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원피스가 제격이다. 특히 화이트 등 밝은 컬러는 소녀같은 청순함을 더해준다. 심플한 디자인보다는 네크라인에 셔링장식이나 트렌디한 페플럼 디자인으로 재미를 주는 것이 감각적이다. ■ 오연수, 펑키한 미시룩 40대가 넘은 나이지만 동안 외모와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하는 오연수는 이번 시사회에서도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젊은 감각의 아이템을 매치, 10살은 젊어보이는 패션을 선보인 것. 디테일이 화려한 복고풍 야상점퍼에 가죽 팬츠, 라이딩 부츠로 펑키한 감성을 연출했다. 특히 해골 프인트 티셔츠와 가죽, 스터드 장식을 매치, 자유분방한 느낌도 더했다. 미시가 된 후 심플하고 페미닌한 스타일만 즐겼다면 이번 시즌에는 오연수와 같은 스타일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니크한 프린트 셔츠와 박시한 야상 점퍼, 부츠를 매치하면 내추럴하면서 트렌디한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맘누리,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워킹맘을 위한 일주일 스타일 플랜▶2014 갑오년 말띠 패셔니스타 TOP3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로맨틱룩’ ▶퍼 vs 패딩, 칼바람 추위 패션의 강자는? ▶미리 보는 ‘2014 S/S 컬러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