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중고차시세, SUV·수입차 강세

입력 2014-01-20 17:40
수정 2014-01-20 17:35
새해가 되면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조금씩 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합세이지만 SUV의 선호도는높다. 중고 수입차를 찾는 문의도 많다. 성수기로 꼽히는 봄이 오기 전 중고차를 사면 양질의 매물을 합리적인 가격에얻을 수 있다.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하는 1월 차종별 시세.▲경·소형차약보합세다. 봄까지 구매를 미루는 수요층이 많다. 2월말~3월초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레이 2011년형 880만~1,030만 원, 스파크 2011년형 570만~900만 원에 거래된다.▲준중형차보합세다. 연료효율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디젤차를 선호한다. 인기가 많은 만큼회전율도 빠르다. 아반떼HD 디젤 2009년형 780만~980만 원, 포르테 디젤 2009년형 840만~1,220만 원선이다.▲중형차 보합세다. YF쏘나타가 강세다. 신차 판매가 많았던 만큼 중고차 매물도 풍부하고 찾는 사람도 많다.YF쏘나타 2011년형은 1,460만~2,260만 원, SM5(신형) 2011년형은 1,300만~2,100만 원이다.







▲대형차약세다.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중고차시장에서 인기가하락했다. 유지비 부담이 큰 만큼 일반 개인보다법인용구매가 주로 성사된다. 그랜저HG 2011년형 2,360만~3,020만 원, 체어맨W 2010년형 2,310만~4,820만 원이다.▲SUV강보합세다. 신차시장의 인기가 중고차시장까지 반영됐다. 제조사와 차종을 가리지 않고 구매가 활발하다. 싼타페(CM), 스포티지R의 구매문의가 많다.싼타페CM 2011년형 1,880만~2,460만 원, 스포티지R 2011년형 1,660만~2,270만 원에 시세를 형성했다.▲수입차보합세다. 2,000만 원대 차를 사려는 수요층이 많다.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 6세대 등의 인기가 높다. 같은 가격대여도 실내공간이 작아 실용성이 떨어지는 폭스바겐 비틀과 미니 쿠퍼는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A4 2009년형 2,640만~2,690만 원, 골프 2011년형 2,080만~2,970만 원이다. 비틀 2011년형 2,050만~2,250만 원, 미니 쿠퍼 2011년형2,200만~2,400만 원이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일본 대형차, "미국은 선전..한국은 졸전"▶ [기자파일]수입차, 성장은 있어도 비전은 없다▶ 현대 WRC팀, 혹독한 신고식 치러▶ 한불모터스, "올해 4,500대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