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2월부터는 일본뇌염 생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된다.1월16일 보건복지부는 일본뇌염 생백신을 국가예방접종지원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그동안 일본뇌염 생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지 않아 2회 접종에 드는 비용 전부(약 7만원)를 보호자가 부담해야 했다.그러나 올해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약 600만명)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실시됨에 따라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일본뇌염 생백신도 오는 2월부터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병원체의 양을 조절하고 실험실에서 변형한 뒤 몸속에 넣어 병은 일으키지 않으면서 면역만 키우는 방식의 백신이다.병원체를 배양하고 열ㆍ화학약품 등으로 죽인 뒤 사용하는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만 6세와 12세에 각 한 차례씩 모두 5회 접종이 필요한 반면, 생백신은 12∼35개월에 두 차례만 맞으면 된다.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12가지 국가예방접종 대상과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등의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